안녕하세요. 'inforflow-blog'입니다.
오늘은 타이타닉 영화 리뷰에 대한 글을 작성하려 합니다.
명작이라는 얘기는 수없이 들었지만, 상영 중인 영화를 보는 편이지, 영화를 찾아보는 편은 아니라서 이번에 재개봉한 기념으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본 영화 중에서 처음으로 영화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없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3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조금 길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아서 다시 보러 갈 예정입니다…)
- 영화감독 : 제임스 카메론
- 장르 : 로맨스, 재난
-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 러닝타임 : 195분(3시간 15분)
간략한 줄거리
- 남자주인공 :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여자주인공 : 로즈(케이트 윈슬렛)
영화는 여자 주인공인 로즈(케이트 윈슬렛)의 과거 회상으로 시작됩니다.
타이타닉의 배는 갑판별로 부유한 층과 가난한 층으로 나뉩니다.
여자 주인공인 로즈는 부유한 층이었고, 남자 주인공인 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가난한 층이었습니다.
둘이 서로를 처음 인식하는 장면은 도슨이 아래 갑판에서 위쪽 갑판의 로즈를 바라보며 시작됩니다.
이때, 도슨은 로즈를 바라보며 첫눈에 반합니다.
로즈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 인생(정약 결혼, 형식적인 틀)을 혐오했고, 삶을 끝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도슨이 떨어지려는 로즈를 잘 회유했고, 둘은 통성명하며 서로를 알아갑니다.
그 이후 도슨의 자유로운 인생을 로즈는 동경했으며,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로즈는 약혼자가 있었기 때문에 둘의 사랑은 걸림돌이 많았습니다.
도슨은 약혼자가 로즈에게 선물한 대양의 심장(보석)을 훔쳤다는 누명이 씌워지고, 배의 아래층에 갇히게 됩니다.
타이타닉은 빙하에 부딪힌 상태였고, 배의 아래부터 물이 차며 배가 서서히 침몰합니다.
구명정은 타이타닉의 탑승 인원에 비교하면 매우 적었고, 여자와 아이들부터 구명정에 탑승시켰습니다.
로즈는 구명정에 탈 기회가 있었고, 도슨의 부탁에 탔지만 도슨을 바라보다가 구명정에서 다시 내립니다.
그리고 둘은 같이 살아가기 위해 타이타닉을 뛰어다닙니다.
끝내 타이타닉은 결국 침몰했고,
침몰 후 바다에서 도슨은 로즈를 수면 위에 떠 있는 가구 위에 올리며 로즈의 손을 잡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인생을 살아가라고 합니다.
줄거리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큰 사건들로 구성했기 때문에 영화의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영화로 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실제 '타이타닉'의 사고와 비교해 봤을 때 삼등석 승객들이 배가 침몰하는 당시 철창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는 사실 배가 침몰하는 혼란 속에서 통로 개방이 늦어져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고, 통로가 막혀있던 이유는 미국 전염병을 막기 위해 탑승부터 통로에 제한이 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감상평
일단, 배우들인 주연, 조연 모두 연기력이 흠잡을 데가 없어서, 몰입감이 매우 높았다.
또한 영화 OST인 'My heart will go on' 노래가 더욱 몰입감을 높여줬다.
위에 포스터 2개를 첨부했는데, 2018년 포스터의 장면은 아름다우면서 너무 슬픈 사진이다.
포스터의 황혼은 둘이 같이 볼 수 있는 마지막 황혼이었다는 사실과 배에서 내리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줄 알았던 둘의 꿈이 단 몇 시간 만에 깊은 바닷속으로 잠겨버렸다는 게 가슴 아팠다.
또한, 검은 바다로 침몰되는 것을 기다리는 장면도 슬펐다.
특히 도슨은 차가운 물속에 오랫동안 있으면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욱 두려웠을 것이다.
그 고통 속에서도 로즈를 위해서 이야기하는 장면도 명장면이었다.
로즈가 바다에서 구조된 후 자신의 이름을 '로즈 도슨'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도슨의 마지막 부탁을 받아들이고, 도슨을 잊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됐다.
영화의 끝부분에 할머니가 된 로즈가 대양의 심장(보석)을 바닷속으로 놓아버리며 도슨과 다시 만나는 장면은 몇십 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로즈의 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 영화도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인생은 바다에서 추위에 떨며 끝났다는 사실이 무섭기도 하다.
지금은 따뜻한 방에서 글을 쓰고 있지만,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기 때문에 순간순간 소중하게 보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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